1.미세먼지란?
우리는 일반적으로 먼지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구분하여 왔으나 실제 법에서 정의된 용어는 다르다. 대기환경 뿐만 아니라 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환경정책기본법에서 미세먼지(PM-10)은 입자의 크기가 10㎛ 이하인 먼지, 미세먼지(PM-2.5)는 입자의 크기가 2.5㎛이하인 먼지로 정의되어 있다.
즉, ‘미세먼지’라는 용어는 동일하게 사용하되, ( )안의 숫자가 먼지의 크기를 의미하며, PM은 Particulate Matter의 약자임.
2. 미세먼지의 크기?
미세먼지의 크기 단위인 ㎛는 1m보다 1백만분의 1만큼 작다는 의미이다.
사람의 머리카락과 비교할 때 미세먼지(PM-10)는 1/6, 미세먼지(PM-2.5)는 1/20～1/30의 수준으로 굉장히 작은 수준이다. 또한,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빛의 산란에 의해 대기 중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뿌옇게 흐리게 보이는 것이다.
3. 미세먼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미세먼지(PM-10, PM-2.5)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공기 중에 머물러 있다가 우리가 호흡할 때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해 들어감으로써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PM-2.5)가 더 유해하여 미세먼지(PM-10)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반면 미세먼지(PM-2.5)는 심혈관 질환 및 뇌 질환까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WHO)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1987년부터 제시해 왔고, 2013년에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Group 1)로 지정하였다.
이렇게 미세먼지는 우리에게 굉장히 치명적이므로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한다.